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 국회의원, 당직자 등 200여 명이 14일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현충문 앞에서 대선 패배와 관련한 ‘사죄의 삼배(三拜)’를 올리고 있다.



비대위는 15일부터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지지자들을 위로하는 이른바 ‘회초리 투어’를 벌인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민주통합당 지도부,당직자,당원들과 함께 14일 수유리 4ㆍ19 민주묘지를 방문, 참배한 뒤 '死則生(사즉생)의 각오로 거듭 나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쓰고 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 참배 소감

여기에 오니 가슴이 뭉클 뭉클해진다.
대한민국 헌정사의 꽃이 있다면 4.19부터 시작이다.
여기에는 저의 고등학교 동창 한명이 묻혀 있다.

나는 당시 경복고등학교를 다녔는데 같이 나갔다가 바로 내 옆에서 죽었다.
나는 해마다 4월이 오면 진달래 개나리 피는 그 속에서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왔다.
오늘 비대위원장이 돼서 와보니 감회가 새롭다.

우리당이 무척 어려울 때에 바로 찬란히 빛나는 4.19의 뜻이,
민주화의 의지가 우리 속에 담아져서 혁신의 앞장서는 그런 힘이
이 자리에서 마련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우리 비대위원들과 함께,
국민과 함께,
당원여러분과 함께 다하겠다.
도와 달라.
그리고 민주당을 살려 달라.
꼭 살려 달라.
감사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