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임시국회를 열기 위해선 내일까지 소집 공고를 내야 하지만, 여야가 쌍용자동차 국정조사를 놓고 대립하면서 1월 임시국회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개별 기업의 노사 문제에 국정조사 선례를 남기면 경제 전반에 치명타를 입히게 된다며 쌍용차 국정조사 반대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은 임시국회 일정이 합의되지 않더라도 이번주부터 상임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새 정부의 출범을 돕고, 여야 합의대로 오는 24일 임시국회가 시작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이 쌍용차 국정조사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쌍용차 사태가 개별 회사의 문제가 아닌 고용시장 전반의 문제라며 국정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단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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