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독도를 알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23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 강당에서 박수현 국회의원 주최로 개최돼 사회 각계의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독도문화협의회와 (재)독도지킴이세계연합이 주관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한 이날 토론회는 송영민 경남과학기술대학 교수의 진행으로 조병현 대구과학대 교수와 백우현 경상대학교 명예교수, 장웅 청암대학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박수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토론회는 우리의 영토이자 통한의 영토인 독도를 바로알기 위한 장(場)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독도를 보다 확실한 우리 땅으로 만들기 위해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외국인들에게 쉽게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현웅 (재)독도지킴이세계연합 총재는 “일본은 전세계에 독도가 자기들 땅이라고 홍보하고 있다”며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으며, 이석화 청양군수는 경북지방경찰청 재직 시절 독도경비 방어훈련의 경험담을 토대로 독도를 소개했다.

첫 주제발표에 나선 조병현 대구과학대 교수는 ‘독도의 지적학적 고찰’이란 주제로 지적학으로 본 독도의 실태 및 일본의 독도침탈 저의와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백우현 경상대 명예교수는 ‘독도 근해에 매장된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 층의 비밀’이란 주제로 독도 자원개발의 전략적인 중요성을 역설했으며, 장웅 청암대 교수는 ‘독도는 우리 땅 심볼마크 제작 및 홍보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효과적인 독도 홍보를 위한 심볼마크와 스티커제작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앞서 조정혜 (재)독도지킴이세계연합 SNS회장과 윤동렬 시인, 조경아씨, 조왕별 군 등이 ‘아, 독도여’라는 독도사랑 무용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