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내집마련 이유 '주거생활 안정 위해' 59.1%

네티즌의 67%가 30대에 최초로 내집을 마련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가 내집마련 성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초로 내집을 마련하는 시기로 '30대'가 67.4%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20대와 40대는 각각 15.8%와 15%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최초 내집마련 이유로는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가 59.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재테크 수단으로'라는 답변은 19.2%에 지나지 않았다. 내집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처음에는 투자 수익보다는 실거주에 무게를 두고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초 내집마련을 한 상품으로는 과반수가 넘는 네티즌들이 일반아파트(50.3%)라고 응답했으며  다음으로는 '청약' 18.2%, '분양권' 11.3% 순이었다. 수도권 아파트 상승세를 이끄는 '재건축'이라는 응답은 8.5%에 지나지 않았다.

최초 내집마련 시 선택한 타입은 '20형대(41.7%)'와 '30형대(37.8%)'가 주를 이뤘으며, 대출비율은 21~30%가 18.8%, 31~40%가 15.8%, 11~20% 14% 순이었다. 대출 없이 내집을 마련했다는 답변도 16.1%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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