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채권단이 부실 경영의 책임을 물어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의 해임을 추진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쌍용건설 경영평가위원회에서 의결된 김 회장에 대한 해임 결의안을 쌍용건설측에 공식 전달했다.
자산관리공사 등 채권단 관계자 2명과 교수 3명 등으로 이뤄진 경영평가위원회는 지난달 23일 김 회장에 대한 해임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쌍용건설 채권단은 지난 2010년까지 흑자를 내던 회사가 2011년 천 570억 원, 지난해 4천 114억 원 등 2년 연속 적자를 낸 것은 김석준 회장의 책임이 크다고 판단했다.
김 회장의 해임 안건은 다음 달 열릴 쌍용건설 주주총회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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