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설명절인 2월14일을 앞두고 수입 농수산물의 유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0.1.28부터 시민명예감시원과 함께 민·관합동으로 선물용 및 제수용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은 원산지 표시여부 조사 및 원산지가 의심되는 경우 수거검사를 병행하여 허위표시 여부를 판명하게 된다.

주요품목은 농산물 : 곶감, 대추, 당근, 마늘, 도라지, 고사리, 연근 등 수산물 : 조기(굴비), 민어, 명태, 병어, 낙지, 문어, 멸치,축산물으로는  쇠고기(등심, 국거리, 갈비, 우족 등), 돼지고기(삼겹살 등) 등이다.

점검대상은 시내 3곳의 농수산물도매시장과 경동시장(동대문구) 등 서울의 대표적인 시장을 비롯하여 중앙?중부시장(중구), 송화시장(강서구), 남문골목시장 (금천구), 도깨비시장(도봉구) 등 자치구별 전통시장 21곳과 중대형마트 19곳이다.

한편 서울시의 점검과는 별도로 각 자치구에서 관내 시장에 대해 원산지표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므로 원산지 미표시·허위표시로 적발되는 일이 없도록 상인들의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