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부대표는 "IPTV나 케이블TV는 전체가 방송이기 때문에 방송으로 봐야 한다"며 "ICT를 발전시키기 위해 이를 모으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보통신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ICT의 산업규모는 370조원이고 그중 방송미디어 분야는 3%다"며 "3% 밖에 안 되는 방송을 끌고가서 ICT를 발전시키겠다는 것은 통신을 빙자해 방송을 끌고가서 방송을 장악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 부대표는 "(ICT의 발전을 위해) 다 끌어가야 할 ICT 관련 부분이 지식경제부, 문화관광부, 행정안전부에 나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문화관광부에 남은 디지털 콘텐츠 중 게임콘텐츠는 미래부에서 창조과학을 가지고 발전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미래부에서 창조과학적 입장에서 맡아하고 문화관광부가 필요한 지식 등을 지원하면 된다. 게임콘텐츠를 (문화관광부에) 남겼다는 것은 부처이기주의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법은) 방송 전체가 공정하고 공익성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방송보도만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신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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