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위기에 놓였던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출자사들의 자본금 증자안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는 오늘(28일) 이사회를 열어 자본금을 현재 1조원에서 5조원으로 늘리는 사업협약서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증자안이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공기업인 코레일이 대주주 지위를 확보해 용산개발은 민간개발에서 공공개발로 변경된다.

이에 앞서 최대 주주였던 롯데관광개발은 개발사업 도산을 막기위해 코레일측의 추가 출자를 전제로 지분 45.1%를 코레일에 양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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