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첫주 국정수행 지지도가 54.8%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취임식 당일부터 4일간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후 정권 인수위원회를 거쳐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4.8%를 기록, 대선 득표율(51.6%) 보다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3.3%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향후 국정수행을 잘 할 것이라는 국정수행 전망은 1주일 전 대비 9.0%p 상승하면서 70.4%를 기록, 10명 중 7명이상이 긍정적인 전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임식 효과로 국정수행 전망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국정수행을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은 22.0%로 지난주 대비 7.3%p 하락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2.5%p 상승한 51.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3.1%p 하락한 26.8%를 기록했다. 격차는 24.5%p로 벌어졌다. 이어서 통합진보당이 1.8%, 진보정의당이 1.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0.2%p 상승한 17.0%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3년 2월 25일부터 2월 28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19%p였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