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3월 10일 오전 9시 40분, 산불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산불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전 공무원과 소방, 군·경 등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산불 진화 및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였다.

이는 3월 9일 하룻동안 전국에서 21건에 이르는 다발적인 산불이 발생하여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고, 앞으로도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9일 경북 포항시 용흥동,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서 발생한 산불피해 지역에 긴급구호와 응급복구 등에 필요한 2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하였다.

또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방세 면제 및 징수유예 등 지원기준을 시도에 통보(3.10)하고, 시행을 독려했다.

한편, 맹형규 본부장은 산림청장, 포항시장과 울주군수 등 관계기관장과 통화해 산불 진화상황을 점검하고, “관련기관들과 협조하여 신속하게 산불을 진화하는 한편, 피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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