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사료연구센터(경북 포항시 소재)는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제주도 서귀포시의 시범양식장 39개소를 대상으로 배합사료 효능성 조사를 4월부터 12월 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료연구센터에서 개발한 배합사료로 키운 양식 넙치의 생존율, 성장률 등을 매월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2013년 배합사료 시범지역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배합사료로 키운 넙치 양식장의 객관적인 양식경영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배합사료 지원금을 받는 넙치 시범양식장 사업주는 월별 넙치 성장도와 사료공급량 자료를 사료연구센터에 제공한다.

또한, 서귀포시청은 각 시범어장에 대한 지원 금액 및 배합사료 구매량 등의 자료 제공에 협조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배합사료 시범양식 자율관리회장은 “2012년 시범양식장 모니터링 조사를 통해 양식경영 상태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적극 동참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현섭 사료연구센터장은 “현장에서 배합사료를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배합사료의 급이 체계 등 배합사료 사용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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