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무력도발에 온라인, 대형마트 등에서 생존용품과 생필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1일 오픈마켓 11번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전투식량과 라이프스트로우(휴대용 정수 빨대), 방독면, 서바이벌 키트 등 생존용품 매출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성냥과 줄톱, 알루미늄 담요 등으로 구성된 서비아벌키트와 응급 보온포 매출은 400%나 상승했다. 그외 라이프스트로우는 350%, 전투식량은 250% 상승했다.

그외 라면과 생수 등 기본 생필품 매출도 소폭 상승했으며 라면은 20%, 생수는 55%, 즉석밥은 80% 정도 매출이 올랐다.

이에 11번가 관계자는 “북한 도발 이후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생존도구 매출이 급격히 상승했다”며 “그외 생필품 매출도 올랐지만 이는 가까운 마트와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항목이라 생존 도구에 비해 상승폭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 3사의 생수 매출은 평균 34% 증가했으며, 라면 매출은 평균 14%, 즉석밥은 4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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