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4대강 2차 턴키 담합 의혹과 관련 GS건설 본사를 직권 조사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GS건설 본사를 방문해 4대강 담합과 관련한 서류 및 컴퓨터 등을 조사했다.

공정위는 지난 3월 4대강 2차 턴키 담합과 관련 두산건설, 한진중공업 등 관련 건설사들을 조사했었다.

지난 2월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4대강 2차 턴키 공사 과정에서 건설사들의 입찰 담합을 확인했다며 검찰 수사를 의뢰했었다.

검찰은 현재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등 8개 대형건설사를 포함한 총 17개 건설사를 수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동권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조사 대상과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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