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수출국인 일본, 러시아 등으로의 수출이 주춤한 반면, 홍콩, 태국·베트남을 비롯한 ASEAN 국가로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궐련(41.9%), 커피조제품(40.2%), 토마토(43.4%), 딸기(304.3%), 음료(10.8%), 라면(8.7%), 버섯류(6.8%) 등이 수출증가세를 주도하였다.
부류별로는 신선식품이 19.8%, 가공식품이 5.9%로 신선식품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신선식품은 팽이버섯(21.3%), 토마토(43.4%), 딸기(304.3%) 등은 증가한 반면 김치(△11.7%), 파프리카(△23.4%), 인삼(△18.1%) 등은 감소하였다.
* 딸기 수출금액은 0.8백만달러로 전년동기(0.2백만$) 대비 높은 증가율 보임
팽이버섯은 홍보·판촉행사의 노력으로 동남아 및 네델란드에서 수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중국산 버섯과의 품질경쟁에서 우위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국가별 : 미국(406천불, 65.1%), 말레이시아(118천불, 36.2%), 싱가포르(95천불, 95.5%), 네델란드(46천불, 64.1%)
토마토는 신선토마토에 대한 일본의 외식업체(업무용) 수요가 증가하였고, 중국으로의 토마토케찹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43.4% 증가하였다.
* 국가별 : 일본(784천불, 27.7%), 중국(172천불, 4,449.3%), 러시아(125천불, △4.6%), 미국(63천불, 993.5%)
딸기는 홍콩시장 바이어들의 한국산 선호현상과 함께 국내 출하 물량이 증가하였으며, 태국·러시아 등에서의 판촉행사와 항공 수출이 뒷받침되며 지속적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 국가별 : 말레이시아(272천불, 328.6%), 싱가폴(197천불, 1,894%), 홍콩(144천불, 182%), 태국(97천불, 1,943%)
파프리카는 조생종 출하 증가에 따른 품질 하락으로 수출 단가가 하락하여 물량은 소폭 증가하였으나, 수출금액이 하락하였다.
* 일본 수출 물량 및 금액 : (‘12.5) 2.5천톤, 9.9백만불 → ('13.5) 2.8천톤, 7.6백만불 (물량 : 10.3%, 금액 : △23.4)
가공식품은 커피조제품(40.2%), 라면(8.7%), 비스킷(12.1%), 조제분유(60.3%) 등이 증가하였고, 제3맥주(△25.4%), 소주(△13.0%), 막걸리(△59.2%), 마요네즈(△30.6%) 등은 감소하였다.
커피조제품은 중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일본 등에서 꾸준한 수요 증가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 국가별 : 중국(4.7백만$, 29.6%), 인도네시아(4.5백만$, 49%), 러시아(3.7백만$, 27.1%), 일본(2.6백만$, 160.4%)
* 주 수출품 : 커피크리머(인도네시아·러시아), 인스턴트커피(중국), 기타 조제품(일본)
라면은 중국에서 수입 라면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고, 현지법에 따른 라벨 수정, 제품 리뉴얼 등의 현지화 전략을 통해 수출이 상승하고 있으며, 홍콩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 국가별 : 중국(3.6백만$, 28.1%), 일본(2.9백만$, △42.5%), 미국(2.8백만$, 44.0%), 홍콩(0.9백만$, 24), 베트남(0.4, 3.3%)
비스킷은 중국, 미국, 홍콩 등에서 지속적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중화권에서 한국 과자류에 대한 관심 증대와 반일 정서에 따른 일본 고급 과자류의 대체 효과가 지속되면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 국가별 : 중국(3.2백만$, 83.3%), 미국(1.6, △14.1%), 홍콩(1.1, 174.0%), 대만(0.7, 3.7%)
조제분유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꾸준한 수요증가를 비롯, 사우디아라비아, 캄보디아 등에서도 수입산 선호현상에 따라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국가별 : 중국(6.0백만$, 79.8%), 사우디아라비아(0.7, 64.9), 캄보디아(0.3, 383)
소주, 제3맥주, 막걸리는 주요 수출시장인 일본의 알콜시장 축소화 및 저가의 무알콜 음료 시장 경쟁 심화로 수출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 일본 품목별: (소주) 6.7백만$, △20.5%, (제3맥주)11.4, △25.4, (탁주)1.1, △68.3
5월 국가별 농식품 수출은 홍콩(40.4%), ASEAN(37.4%), 중국(15.1%), 미국(11.8%)은 증가하였으며, EU(△25.4%), 대만(△14.2%), 일본(△9.3%), 러시아(△6.6%)는 감소하였다.
홍콩은 부활절, 청명절 특수 효과가 5월까지 이어지며 소비활동이 활발해진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40.4%가 증가하여 28.5백만불의 수출을 기록하였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자당, 맥주, 비스킷, 딸기 등이며 웰빙의식이 높아져 고가의 인삼제품, 유제품, 계란 등의 수출도 늘고 있다.
* 주요수출품목 : 맥주(3.2백만$, 6.4%), 홍삼(3.2, 260.2), 라면(1.1, 23.6), 비스킷(1.1, 174.0), 계란(113천$, 58.8%)
중국은 총 수출 84.7백만불로 그 중 조제분유가 6.0백만불로 자당에 이어 최대 수출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이것은 자국산에 대한 불신으로 고가의 수입산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최근 직장 여성의 증가로 분유시장은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 주요수출품목 : 자당(11.9백만불, △14.3%), 조제분유(6.0, 79.8), 커피조제품(4.7, 29.6) 음료(4.6, 25.7), 비스킷(3.2, 83.3), 라면(3.1, 65.7)
ASEAN은 한류붐에 힘입어 한국 식문화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을 위주로 한국식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 주요수출품목 : 커피조제품(9.7백만불, 83.9%), 혼합조제식료품(7.2, 5.6), 궐련(6.4, △17.1), 음료(2.6, 18.8), 라면(2.2, △5.2)
일본은 작년 동월대비 △9.3% 하락하였으며, 화훼·채소류는 엔저현상으로 수출업체 채산성이 악화되고, 주류·면류 등 가공식품은 소비 침체(변화)의 영향으로 지속 수출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 주요수출품목 : 화훼류(3.0백만불, △32.9%), 주류(21.8, △25.9), 채소류(15.4, △20.8), 면류(3.6, △28.2), 음료(1.9, △48.9), 인삼류(1.6, △18.6), 김치(5.5, △20.5)
EU는 경기 불황 지속화 및 건강 식품 지향성으로 인한 주력 수출품목인 혼합조제식료품 소비가 줄어들면서 작년 동월대비 △25.4% 감소하였다.
* 주요수출품목 : 혼합조제식료품(8.8백만불, △48.0%), 라면(1.4, 25.6), 음료류(1.3, △20.8)
농림축산식품부는 중장기적인 수출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6월의 상해 K-FOOD페어를 시작으로 전략국가에 대한 B2B, B2C 한국농식품 홍보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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