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단체 논란에 "금년 중으로 논문집에 회원명단 공개" 뜻 밝혀

진보 성향의 판사모임인 '우리법 연구회'가 최근 일각의 해체요구에 "잠정적으로 (해체)안한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우리법연구회 신임 회장인 오재성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연수원 21기)는 20일 서울중앙지법 20층에서 열린 패킷감청 실무 처리방안 세미나 시작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비밀단체 논란과 해체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오 부장판사는 비밀단체 논란과 관련 회원들의 명단을 올해 발간할 논문집에 발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비밀조직이 아니다"며 "(법원 내 학술단체가 많지만) 일부러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며 "논문을 발간하면 확실해 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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