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 4회 우승 도전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올 시즌 메이저대회 3승을 거둔 박인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올 시즌 메이저대회 3연승을 거둬 '메이저 퀸'으로 우뚝 선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캐나다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박인비는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US여자오픈까지 3개 대회를 연속 석권했다.

이후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천330야드)에서 열리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 우승하게 되면 5년 만에 4회 연속 우승을 기록해 LPGA 투어 역사에 또 한차례 이름을 올리게 되는 동시에 그랜드 슬램과 함께 6연승 신기록 등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세울 수 있다.

LPGA 투어에서 4회 연속 우승한 선수는 단 4명 뿐이다.

▲1962년과 1963년 미키 라이트(미국) ▲1969년 케이시 위트워스(미국) ▲2001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8년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해당된다.

박인비는 현재 시즌 상금 랭킹 1위(210만6천 달러·약 24억3천만원), 평균 타수 1위(69.67타),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281점)을 굳게 지키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밀어내고 상금 랭킹 2위로 올라선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 아직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최나연(26·SK텔레콤)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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