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회담 대표단 명단 교환

통일부는 오늘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등 560명이 차량 300여 대를 동원해 원부자재와 완제품, 설비 등 7백62톤을 실어 왔다고 밝혔다.

입주기업들은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으로 물자 반출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실어온 물자는 모두 3천793톤에 달한다.

지난 10일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측에 제출한 계획대로 물자 반출을 마친 입주기업 측은 다시 반출 계획을 수립해 정부에 방북을 요청할 계획이다.

남북은 또 오늘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오는 22일 열리는 5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에 참석할 양측 대표단 명단을 지난 4차 회담 때와 동일하게 하기로 합의했다.

우리 측에서는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이 북측에서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총국 부총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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