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2022월드컵축구대회 유치에 앞서 실시한 개최 도시 심사결과, 최종 개최도시로 확정됐다.

2022년 6월부터 7월까지 열릴 예정인 2022월드컵축구대회는 한국, 일본, 카타르, 인도네시아, 호주, 영국, 러시아, 스페인(포루트갈), 네덜란드(벨기에), 미국 등 12개국에서 신청해 유치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2월드컵축구대회유치위원회는 FIFA(국제축구연맹)의 2022월드컵축구대회 개최국 확정에 앞서 국내 개최도시를 확정하기 위해 유치의향서와 이행확약서 제출, PT보고, 심사를 거쳐 광주 등 12개 도시를 최종 선정했다.

대회를 치르는 12개 유치도시는 광주,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울산, 제주, 수원, 전주, 고양, 천안이다.

광주시는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를 훌륭히 개최한 경험과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4강 신화를 달성한 의미있는 장소이며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도시로, 축구장과 시설 등에서도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광주시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2022월드컵축구대회를 유치할 경우 개최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개최도시로서 광주가 국제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1등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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