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뽀 폐지, 교육 환경 변하고 발전 위해 종영

▲ 사진=MBC '뽀뽀뽀 아이좋아' 홈페이지

1981년 이후 32년간 방송됐던 MBC '뽀뽀뽀 아이조아(이하 뽀뽀뽀)'가 폐지된다.

5일 '스포츠서울닷컴'은 복수의 방송관계자들이 "오는 7일부터 '뽀뽀뽀'가 7754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되고 그 후속으로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똑? 똑! 키즈스쿨'이 방송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관계자는 "MBC는 '뽀뽀뽀'가 지금까지 대표적인 유아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교육 환경이 다각도로 변하면서 유아프로그램으로서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종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뽀뽀뽀 폐지, 마음으로 웁니다", "뽀뽀뽀 폐지된다니 아쉽다. 이제 추억이 되는구나", "뽀뽀뽀 폐지, 믿기지가 않는다", "뽀뽀뽀 시청률이 낮아서 폐지하는 건가"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뽀뽀뽀'는 긴 역사만큼이나 많은 스타 진행자(뽀미언니)를 배출한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최유라, 장서희, 이의정, 조여정, 김경하, 나경은, 양승은, 강다솜까지 총 25명의 진행자들이 뽀미언니를 거쳐갔다.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하게 될 '똑?똑! 키즈스쿨'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첫 방송된다.

한편 이정민 아나운서는 지난 2002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여성토론 위드',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투데이' 등 주로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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