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화려한 스펙, 서울대 졸업 로스쿨 중퇴

▲ 7일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버벌진트의 화려한 스펙이 공개돼 화제다./사진=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버벌진트의 화려한 스펙이 공개돼 화제다.

가수 버벌진트는 7일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 "공부가 가장 쉬웠다"고 말했던 것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천재라고 하더라. 가수가 안 되면 변호사를 하면 된다고 했다던데"라는 질문에 버벌진트는 "방황하던 시기에 공부를 했는데 쉬웠다는 건 절대 아니다"라며 "엄청난 공부량을 가진 분들께 실례가 될 까봐 사실 조심스러운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잠시 사라졌을 때 공부를 다시 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음악의 자리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에 MC들은 "음원도 1위하고 DJ까지 하면서 고정수입이 나오면서 음악계에 자리 잡은 것이 아니냐"고 짓궂게 몰아세워 버벌진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MC들은 '힙합 대세' 빈지노도 서울대 출신 래퍼라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버벌진트는 서울대 얹어서 로스쿨 중퇴 아니냐"며 버벌진트에게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은 "서울대 나오면 잘해준다"며 혀를 내둘렀고, MC 윤종신은 "공부 잘하는 사람이 선택의 폭이 넓다. 이래서 공부를 해야 하는 거다"라고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버벌진트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음악 활동을 하다가 2008년 한양대학교 법학대학원에 입학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로스쿨을 중퇴한 뒤 음악계로 다시 돌아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은 '힙합의 조상 듀스' 특집으로 가수 이현도, 버벌진트, 뮤지, 하하, 스컬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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