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13개, 도농복합형 5개, 농촌형 7개 센터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2012년도 전국 247개 지역자활센터의 사업실적을 평가한 결과, 25개 지역자활센터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발표하였다.

지역자활센터는 기초수급자 등 근로빈곤층에게 청소, 집수리, 재활용 사업단 등을 만들어 일자리를 직접 제공하는 동시에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가사간병, 돌봄 등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와 고용을 연계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금번 최우수기관으로서 도시형 지역자활센터로는 포항나눔, 서울강동, 광주남구 등 13개 센터, 농촌형에는 전남장흥, 강원횡성, 충남서천 등 7개 센터 그리고 도농복합형에는 세종, 제주 수눌음 등 5개 센터가 선정되었다.

지역자활센터 평가는 시·군·구별로 설치된 지역자활센터의 역량제고 및 자활사업의 성과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금번 평가는 전국 247개 지역자활센터를 지역의 산업구조와 인구구조 등 지역특성에 따라 도시형(126개), 농촌형(66개), 도농복합형(55개) 유형별로 나누어 실시하였으며 취업·창업, 탈수급 등 자활성공률, 자활사업단 수익·매출 성과 등 모든 유형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공통지표와 지역유형별 특화사업 개발, 지역일자리 연계 및 특화사업 등 지역특성을 반영하는 특성화지표를 설정하여 평가를 실시하였다.

지난 1월부터 중앙자활센터에서 전국 247개 지역자활센터로부터 평가 자료를 제출받아 ‘12년 지역자활센터 평가지표에 따라 평가를 실시한 후 이의신청 확인 등을 거쳐 최종 평가하였으며 평가결과, 최우수기관 25개, 우수기관 50개 및 미흡기관 25개 센터를 선정하고 이중 최우수기관 25개는 발표하였다.

아울러 복지부는 최우수·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역자활센터에 대해서는 직원의 사기진작 및 격려차원에서 성과급 지급을 위한 추가운영비 등을 차등 지원하고 장관표창 등에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우수기관(25개)은 우수기관 마크가 새겨진 현판을 수여하여 참여자들이 센터를 믿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센터는 우수기관에 걸맞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평가결과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통한 집중교육 등 컨설팅 지원과 현지 지도·감독 등을 강화하고 자활센터의 운영개선을 통해 성과향상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복지부 담당자는 “지역자활센터는 지역단위에서 복지와 고용을 연계해 근로빈곤층의 탈빈곤을 적극 지원하는 인프라로서 향후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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