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12 전국 경찰지휘관 회의 개최

경찰청은 8월 12일(月) 10:00 9층 무궁화회의실에서 이성한 경찰청장 주재로 지방경찰청장과 부속기관장 등 40명의 지휘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경찰지휘관 회의를 개최하였다.

전국 경찰지휘관 회의

이번 워크숍은 새 정부 출범 6개월이 다가옴에 따라 4대 사회악 근절을 비롯하여 그동안 펼쳐온 치안활동을 전반적으로 되짚어 보면서 하반기에 경찰이 역점을 둬야 할 치안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전국 경찰의 쇄신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유정복 안행부 장관이 직접 참석하여 그간 경찰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안전 확보의 중심체로서 사명감 발휘를 주문하였는데, 유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전 경찰관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심기일전하여 새로운 변화, 새로운 도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였다.

경찰지휘관들은 이어진 자유토론 과정에서 이제까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실제 피부로 느끼는 치안만족도는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자체 진단에 따라 4대 사회악 근절 활동을 더욱 체계화?내실화할 것을 결의하면서, 일반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여 체감안전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데 경찰력을 집중 운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찰은 또한, 정부 3.0의 철학을 치안에 접목시켜 폭넓은 협업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면서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등 4대악은 물론, 각종 민생침해사범, 부패,부조리사범에 대해서도 선제적?가시적인 검거?단속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전국 경찰지휘관 회의

나아가 경찰은, 국민편익을 증진하고 공공의 안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법질서 확립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 아래, 피해자 쉼터 등 공공기관의 기능을 무력화시키는 반사회적 소란.동행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엄단하고, 지난 울산 희망버스 불법폭력시위를 반면교사로 삼아 집회시위 현장에서의 고질적?상습적 불법폭력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들의 치안만족도는 경찰의 도덕성?신뢰도와 상호 연결되어 있다고 보고, 내부기강 확립과 자정의지 함양을 위해 지휘부부터 솔선수범하기로 다짐하였다.

한편, 이성한 경찰청장은 현재 급변하는 치안환경에 따라 국민안전을 위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국민불안 해소를 위한 강력한 범죄척결 활동과 국민을 내 가족처럼 돌보는 따뜻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국민에게 한결 두터운 신뢰를 쌓아나가자고 주문하였다.

이 청장은 경찰의 변화와 도전의 지향점은 국민의 행복한 삶이 되어야 하는 만큼, 국민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심하게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모든 치안정책의 중심이 되어야 함을 반복 언급하면서, 앞으로, 민생을 위한 강하고 당당한 경찰을 만들어 나가는데 지휘부가 앞장설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경찰 내부에 오랜 기간 누적된 잘못된 관행.부조리는 없는지, 경찰관들이 폐쇄적 사고와 칸막이 행정.부서 이기주의에 매몰되어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고, 깨끗하고 공정하고 유능한 경찰상을 구현하기 위해 더욱 쇄신해 나갈 것을 촉구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전국 경찰지휘관들은 이 날 회의를 계기로, 국민의 고통과 시름을 해소시켜 드리는데 가일층 분발해 나가자는 굳은 각오를 다지면서 국민이 행복한 나라, 치안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경찰청으로부터 지방청, 경찰서, 파출소 최일선 접점부서에 이르기까지 10만 경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뛰고 또 뛸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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