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가산업산지 입주업체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는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산지 입주업체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9월 3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및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 김윤수 기자


 대구시는 국가산업단지의 분양을 앞두고 성장 유망기업을 유치해 구미, 창원, 포항, 울산 국가산업단지의 거점이 되는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서 입주업체에게 혜택이 큰 금융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각 기관별 협약내용은 대구시가 국가산업단지 내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입주대상을 선정하고, 유망 중소기업을 유치한 후 한국은행 대경본부(본부장 허진호)는 입주기업이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업체당 30억원 한도)할 수 있도록 은행 대출액의 50%를 중소기업자금(연리 1.0%)으로 지원한다.

 또 신용보증기금 대경영업본부(본부장 박국근)에서는 보증이 필요한 입주업체(업체당 최고 보증한도 100억원)에 대한 보증비율을 기존 80%에서 90%까지 확대하고 보증수수료(현행 1.0~1.5%)도 0.2%포인트 차감해 우대 지원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구의 미래가 걸린 대구 서남권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이만희 대구은행 부행장을 비롯해 국민은행 서대구지역본부장, 류재봉 기업은행 대경지역본부장, 김영배 우리은행 대경영업본부장 등 주요 금융기관장과 문영수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지역의 기업인은 진영환 삼익THK회장이 참석해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유치 및 홍보에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른 지원대상은 국가산단에 입주가 확정된 중소기업으로서 대구시로부터 입주확인서를 발급받아 입주에 필요한 부지매입자금, 시설자금 및 운전자금을 지원받는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에 대한 저금리 금융 지원은 우수한 유망기업 유치와 지역 산업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금융기관과 기업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ysnewsbox@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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