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 가전업체들의 상품 기획과 판로 확대를 위해 TV홈쇼핑 업계와 전자진흥회, 산업통상자원부가 손을 잡았다.  

이들은 4일 서울르네상스호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가전제품 발굴, 상품기획 및 국내외 시장진입 지원, 유통망 확대 등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TV홈쇼핑업계는 제품 평가 전문가 지원, 상품 기획 자문, 유통망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콘테스트 등을 통한 우수 가전제품 발굴과 상품기획·연구개발(R&D)·마케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전자진흥회는 우수제품을 발굴하고 이를 TV홈쇼핑과 연계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소형가전산업은 독신가구의 증가와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다품종 소량생산과 시장트렌드에 민감해 중소기업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소형가전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소형가전 명품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서울르네상스호텔에서는 GS·CJ·현대·롯데·NS·홈앤쇼핑 등 6개 TV홈쇼핑 업체의 가전 담당 MD와 소비자 패널이 참여하는 ‘베스트 가전 콘테스트’가 열렸다. 여기에는 공고를 통해 출품된 49개 소형 가전제품 가운데 소비자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12개 제품이 올라와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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