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누 리 당 수 석 부 대 변 인 박 재 갑

10일 새누리당 박재갑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대선불법자금 "셀프추징"하라고 말하였다.

박재갑 부대변인은

요며칠 민주당이 보이는 언행은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하는 격이다. 하지만 번지수를 한참 잘못 찾은 것 같다.

노숙정치도 모자라 해외에서 정상외교 중인 대통령을 끌어들여 정국의 주도권을 잡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가시적 성과가 없어 민주당이 답답해 할 만은 하다.

이렇다 보니 민주당이 전직 대통령의 불법추징금을 소재로 특정의원에게 화풀이성 정치공세를 펼칠 것이라고는 쉽게 생각하지 못했다.

두 전직 대통령 미납추징금이 완납되면 다음 차례는 바로 민주당의 2002년 불법대선자금 113억원 추징 문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유야 어떻든 망각의 늪에 빠져있던 민주당 대선불법자금 문제에 대한 기억을 스스로 일깨워준 것에 우리는 일단 환영의사를 밝힌다.

덕분에 “정당보조금을 삭감해서라도 갚겠다”던 당시 열린우리당의 호언장담과 2004년 당시 개혁법안 1호라며 열린우리당 의원 전원 서명으로 제출됐던 ‘불법자금 국고환수법’까지 기억이 되살아났다.

박근혜 정부 출범을 전후해 ‘셀프’라는 조어를 동원해 정치공세를 펼치고, 최근에는 ‘낮에는 정쟁, 밤에는 노숙정치’로 국민들의 정치불신을 가중시켜온 민주당이다.

민주당이 스스로 불법자금 추징금을 거론한 만큼 이번 기회에 해묵은 2002년 대선불법자금을 셀프추징(자진납부)해 정상적인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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