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은 9.13(금)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국회 초청으로 방한 중인 파니 야토투(Pany Yathotou) 라오스 국회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 증진 및 경제협력 강화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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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한국이 먼저 성장했지만 라오스도 개방을 통해 나날이 발전을 해 나아가고 있다. 의원교류를 통해 한국 새마을 운동이나 경제발전의 경험을 라오스에 아낌없이 전해주겠다” 면서 “라오스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위해 라오스의 투자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파니 의장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파니 의장은 "작년기준 한국인 관광객이 3만명을 넘어서면서 한국과 라오스는 서로 협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면서 ”한국이 대 라오스 4번째 투자국(7.5억불)으로 건설, 인재양성 등에 상당히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것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국기업의 대 라오스 투자확대, 인적자원의 교육 지원 특히 의원간의 연수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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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강 의장은 "국회연수원이 지어지게 되면 한국과 라오스의 의원연수를 통해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다" 면서 “라오스의 인재양성과 전문적 기술 습득을 도울 수 있도록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화답했다.

라오스는 현재 최빈개도국이나 2006-2010년간 연평균 7.5%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특히 2012년에는 국제 금융위기에도 불구, 광산 및 수력발전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해외투자와 서비스 분야 성장으로 인해 경제성장률 8.2%를 달성한 바 있다. 우리나라와는 공산화로 지난 1975년 단교 후 1995년 재수교하였고 양국 간 교역 규모는 2002년 4백만불에서 2012년 1억 7천6백만불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안홍준 외교통일위원장(새누리당), 설훈 한-라 친선협회 이사(민주당), 김태흠 한-라 친선협회 부회장(새누리당), 강동원 한-라 친선협회 이사(무소속), 이자스민 한-라 친선협회 회원(새누리당), 배성례 대변인 등이, 라오스 측에서는 캄파드 수린푸미(Khamphad Sourinphoumy) 농림부 차관, 쿠케오 아카몬트리(Koukeo Akhamountry) 외교위원회 위원장, 솜푸 두앙사반(Somphou Douangsavanh) 사회문화위 부위원장/라-한 친선협회장, 분로드 온파찬(Bounlod Onphachan) 의원, 캄펑 빌라판(Khampheng Vilaphane) 국회사무차장 등이 함께 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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