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지부' 민중운동 큰 스승, 백기완 소장에 승용차 기증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이 고문을 맡고 있는 "노나메기재단"에 중형 승용차 말리부를 기증한다는 소식이다.

한국지엠지부는 30일 오전 서울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백 소장과 박상철 금속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기증식을 갖고 올해 임금 단체협상에서 노사가 조성하기로 한 10억원의 사회연대기금 중 일부를 사용하여 차량을 기부키로 한 것,

한국지엠지부 관계자는 “노동자와 민중운동의 큰 스승이신 백기완 선생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차량을 기증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한국지엠지부는 올해 3월에도 노사가 조성한 사회연대기금으로 쌍용자동차 해고자밎,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치유센터 ‘와락’에 1억5천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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