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민현주 대변인은 오늘 "민주당은 국정감사 기간에 정쟁에만 몰입하더니 주말에는 또 장외로 나가느냐"며 오늘 민주당이 계획중인 서울광장 장외집회를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서면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말로만 민생 국감, 정책 국감을 외칠 것이 아니라 국감 기간만이라도 성실한 자세로 국감에 임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또 "집회에는 재보궐선거 운동에 집중해야 할 민주당 후보들까지 참여한다고 한다"면서 "지역 민의에 귀 기울여야 할 후보들이 장외 투쟁에 참여한다니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민현주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전문

오늘 저녁 민주당이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지난 달 이후 35일 만에 또 다시 장외 집회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민주당은 국정감사 기간에는 정쟁에만 몰입하더니 주말에는 또 장외로 나간다는 것인가.

지금은 한 달 가까이 공전하다 뒤늦게 시작된 정기국회 일정인 만큼 국정감사에 집중해야 할 때임을 민주당은 정녕 모르는 것인가, 알고도 무시하는 것인가.

오늘 장외 집회에는 지역에서 재보궐선거 운동에 집중해야 할 민주당 후보들까지 참여한다고 한다. 지역 현안에 집중해서 지역 민의에 귀 기울여야 할 재보선 후보들이 장외 투쟁에 참여한다니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재보선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후보들은 민주당 후보들이 장외에서 민심과 전혀 상관없는 정쟁에 몰두하는 동안 지역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청취하면서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할 방안 마련에 온 노력을 다하고 있다.

민주당은 말로만 민생 국감, 정책 국감을 외칠 것이 아니라 국정감사 기간만이라도 진정성 있게 성실한 자세로 임하는 것이 책임있는 제1야당으로서 최소한의 도리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국감기간마저 장외로 나가는 모습, 심지어 재보궐 선거운동에 나선 후보자들까지 가세하는 모습을 우리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할지, 지역 주민들은 어떻게 볼 것인지 민주당은 진지하게 돌아보기를 바란다.라고 논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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