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청 회의실에서 대구 유치 위한 최종 보고회 열어

대구시는 융합형 대형 연구시설인 '국가 고자기장센터'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시는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경북대, DGIST와 함께 대구 유치를 위한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고자기장센터가 과학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시설로 분류했다.

구축 비용은 2천770억 원, 운영비는 195억 원 규모이다.

고자기장센터에서 구축하려는 인프라는 생명공학, 의료, 양자물성, 극한기술, 대형연구시설, 소재, 소자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시설이다.

고자기장연구시설과 가속기연구시설 및 중성자산란연구시설은 3대 국가 대형연구시설이다.

대구시는 이번 기획연구에서 미국 및 유럽국가 고자기장연구소 등 선진국 사례를 조사하고 센터 입지 요소로 원활한 전력과 충분한 용수 그리고 연구장비 개발을 위한 첨단산업단지, 우수한 과학기술 인력 등을 꼽았다.

 시는 보고서를 바탕으로 정부에 2014년 국가고자기장센터 설립을 위한 정책과제 예산을 적극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홍석준 창조과학산업국장은 "대구가 대덕 하나로, 포항 광가속기 등을 연결하는 국가 전략상 최적지이고 고자기장센터 설립에 필요한 요건도 두루 갖추고 있다."며 "고자기장 유치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중앙뉴스 김윤수기자 ysnewsbox@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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