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사실무근, 추가 조사 계획도 없다”

27일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단어는 ‘프로포폴’이었다. 착하고 바른 이미지로 대중의 지지를 얻고 있는 톱스타 A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 때문이다.


스포츠동아는 27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마약류로 지정된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에 대해 방송인 A씨를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에 의하면, 검찰은 A씨와 그 주변인들에 대한 조사를 거의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 내용에서 거론된 방송인 A씨는 평소 착하고 호감이 가는 이미지를 보여 대중의 무한한 신뢰를 받고 있는 톱스타다. 이로 인해 다수의 누리꾼들은 아침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이미지의 연예인을 거론하며 갑론을박 논쟁을 벌였다.

하지만 이 소문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검찰의 한 관계자는 "유명 연예인이 중앙지검에서 조사받았다는 취지로 보도가 나갔는데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조사받은 사실도 없고 추가로 조사할 계획도 없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성수제 부장판사는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 등에 대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며 각각 수백만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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