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을 두고 오는 24일 준비철자 기일이 열린다.

정당해산을 청구한 법무부와 이를 반대하는 통진당 측 변호인이 처음으로 헌법재판소에서 만나게 된다.

헌재는 오는 24일 준비절차기일을 지정하고, 법무부와 통진당 측에 참석을 요청했다.

이날 기일에선 향후 심리 진행 방식과 상대방이 제출한 서면, 또 양측의 추천한 참고인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예정이다.

본격 심리에 앞서 절차를 협의한다는 것이다.

이날 심리는 재판관 전원이 아닌 주심인 이정미 재판관과 서기석 김창종 재판관 3명이 참석해 진행하게 된다.

법무부는 검사장인 정점식 위헌정당 단체 관련 대책전담팀(TF) 팀장을 비롯해 팀 소속 검사들을 대리인으로 지정했다.

통진당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전 회장 김선수 변호사 등 변호사 20여명이 소속된 대리인단을 구성해 법무부와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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