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 건을 의결한 코레일 이사 12명 가운데 4명이 올해 초 임기가 만료된 것으로 드러났다.

코레일 관계자는 "코레일 이사 13명 중 개인사정 때문에 불참한 1명을 제외하고 12명이 회의에 참석했다"며 "이 가운데 임기가 끝난 이사는 모두 4명"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수서발 KTX' 법인 설립 건을 의결한 코레일 이사회의 의결은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코레일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조항에 '임기가 만료된 임원은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재적 이사 과반수의 찬성으로 상정 안건을 의결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