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전문가, 미래 '바르샤 베스트 일레븐' 원톱에 이승우 예상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유망주 이승우(15)에 대한 축구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바르샤 유스 정책의 일환인 ‘라 마시아’의 한 전문가는 미래의 팀 주전 공격수에 이승우를 지목함과 동시에 활약상까지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기대감을 드러냈다.

▲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의 꿈나무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15세 팀축구팀 친선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지난 6일 바르셀로나의 유스팀 전문가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영쿨레스(@Youngcules)'는 자신의 유투브 채널에 이승우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상에는 화려한 개인기와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지닌 이승우의 경기 장면이 펼쳐진다.

‘영쿨레스’는 동영상과 함께 “이승우는 최근 라 마시아의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라며 “직접 만든 동영상을 공개할테니 많은 관심과 공유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 전문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메시의 30살 이후 적합한 포지션은 어디일까”라는 글과 함께 미래의 바르샤 베스트 11 로스터를 공개했다. 여기서 이승우는 최전방 공격수에 배치돼 2선의 메시와 함께 공격을 이끌어 갈 것으로 분류됐다.

이어 왼쪽에는 현재 바르샤에서 뛰고 있는 네이마르가, 오른쪽에는 헤라르드 데올로페우와 아마다 트레오를 공동 후보로 올렸다. 골기퍼에는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테르 슈테겐이 서 있고, 중앙 수비수로는 현재 주전을 맡고 있는 피케와 1군 후보 바르트라가 지키고 있었다.

한편, 유럽 유명 에이전트 관계자인 페레 과르디올라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이승우는 바르샤와 재계약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오른 5개 클럽이 벌써부터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레 과르디올라는 포지션별로 단 한 명의 유소년 선수와 계약하는 것으로 알려질 만큼 이승우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에 바르샤 측은 같은 연령대 선수들보다 기량이 월등한 이승우를 만 18세가 되면 1군으로 올리는 방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뉴스 /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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