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송년 기자회견 가지며 올 한해 시정성과와 내년 시정방향 밝혀

 "미래가 튼튼한 대구,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목표로 내년에는 시민과 함께 일사천리로 전진해 행복대구 건설하겠습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23일(월) 시청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 한해 시정성과와 내년 시정방향을 밝혔다.

▲ 김범일 대구시장     © 김윤수 기자

 이날 김 시장은 "올해는 국내외 여건이 불확실한 가운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에 힘입어 대형프로젝트 성과가 창출되는 한 해였으며, 3대 체전과 2013세계에너지총회를 역대 최고 대회로 시민의 하나 된 힘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대구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구시 시정성과는 먼저,

 대형프로젝트인 국가산단 착공, 첨복단지 본격 가동 개시, 혁신도시 및 테크로폴리스 기반조성과 2013 WEC 성공 개최, 2015 세계물포럼 성공개최 준비와 물산업 클러스터 추진, 로봇산업진흥원 착공,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준공 등을 꼽았다.

 또 시민이 고루 잘사는 사회 실현을 위해 75천개의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스타기업 선정, 서민금융 지원, 계층별 생계보장 및 전국 최초 경증치매 노인시설 운영 등이며,

 특히 대구시는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 한해로 채무감축(전년도 대비 400억 원 감축)시책을 시행했으며 또 예산 대비 채무 비율 4.3% 감소했으며, 전국 최초 구.군간 징수촉탁제를 시행해 누적 체납액 징수율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또한 문화예술 경쟁력 강화로는 시민회관 재개관, 대구미술관「쿠사마야요이 전」, 대구예술발전소 운영, 치맥 페스티벌 육성, 3대 체전 성공 개최, 2017 세계마스터즈대회 유치, 육상진흥센터 준공 등이며, 살고 싶은 녹색환경도시 조성과 사람 중심의 도시 인프라 구축으로 나타났다.

 김 시장은 내년도에는 "현재까지 추진해 온 대형프로젝트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좋은 기업 유치를 통해 청년 일자리 등을 더 많이 창출하겠다."며 "특히 그동안 미진했던 신공항 건설, 대구국제공항 국제 노선 추가 신설, 저비용항공사 유치와 K-2 공군기지 이전 대책, 경북도청 이전에 대비한 후적지 개발 특별법 개정을 통해 국가 주도로 추진,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착공 등 대구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시장은 "도시철도 3호선을 개통하고, 1호선 서편연장 공사 시행과 하양 연장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도시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할 것이며, 공기업 혁신을 위해 부채 발행 사전승인제 강화와 함께 경영평과 후 패널티 부여 등으로 시의 지방 채무를 내년까지 500억 원을 줄이는 등 향후 5년간 3천억 원을 감축해 건전 재정 운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내년에는 지금까지 공들여 온 대형프로젝트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성과가 시민의 만족과 행복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방선거 출마여부는 내년 3월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중앙뉴스 김윤수기자 ysnewsbox@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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