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상담가제도를 활용해 일반적인 상담 뿐 아니라 정신 건강검사도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전문상담사제도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정신건강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북한이탈주민 중 많은 경우가 정치범수용소와 같은 구금시설에 수용된 경험이 있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거나 우울증이나 정신건강상 질환을 겪을 우려가 있다"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도우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