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겨울왕국 축제 '조이풀 홀리데이' 개최



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의 영화' <겨울왕국>이 북미 개봉 6주차인 2014년 새해 첫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아바타>의 흥행기록을 잇고 있다.

<겨울왕국>의 개봉 6주차 1위라는 놀라운 업적은 <아바타>에 이은 대기록이다. 북미 3억불에 가까운 흥행수익을 거두며 <맨 오브 스틸>과 <그래비티>를 제치고 2013년 북미 흥행 4위에 입성한 <겨울왕국>은 <아바타>, <타이타닉>의 명성을 잇는 최고의 흥행대작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디즈니 사상 최고의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12일 열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얼어붙은 왕국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언니 엘사와 동생 안나의 이야기로, 두 자매의 우애와 모험이 환상적인 설원과 오로라를 풍경으로 아름답게 화면을 수놓는 <겨울왕국>은 오는 16일 개봉된다. 

한편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겨울왕국> 체험 프로그램이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겨울왕국 축제 '디즈니 조이풀 홀리데이'(Disney Joyful Holiday, 이하 '조이풀 홀리데이')는 서울 신도림 디큐브 시티에서 개최되며 ▲디즈니 프린세스의 친숙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식탁예절과 왈츠, 발성 등을 배워보는 ‘프린세스 아카데미 (12~16일)’, ▲<겨울왕국>을 특별 상영하는 ‘디즈니 시네마 (16~18일)’, ▲온가족이 함께 하는 눈사람 양초 만들기, ‘위시트리’에 소원 걸기, 스탬프 릴레이 등 풍성한 이벤트가 가득한 ‘디즈니존’으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하루 네 차례 실내에 인공 눈을 뿌려 겨울왕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깜짝 ‘디즈니 눈 이벤트’를 마련한다. 또 디즈니 프린세스, 마블 어벤져스의 슈퍼히어로들, ’카’의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 등 실물크기의 인기 디즈니 캐릭터 포토존이 설치된다.

디큐브 쉐라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는 ‘프린세스 아카데미’는 디즈니 프린세스 이야기들을 통해 내면의 아름다움이 더 중요하다는 가치를 전한다. 

특히 주말에는 <겨울왕국>의 귀여운 눈사람 ‘올라프’ 캐릭터를 본 딴 ‘양초 만들기’와 예쁜 종이에 소원을 적어 전시할 수 있는 ‘디즈니 위시 트리’ 등 체험 이벤트가 열린다. 디큐브시티 곳곳에 마련된 디즈니존을 방문하고 스탬프를 모아 새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중앙뉴스 / 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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