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봉사 활약으로 1만명 떡국나눔 행사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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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자원봉사센터는 9일 코모도 호텔에서 박승호 포항시장과 권순남 자원봉사센터 소장 및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1만명 떡국나눔 행사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장미꽃 한송이를 전달하고, 1만명 떡국나눔 행사의 동영상 시청과 함께 토론의 장을 열었다.

이번 떡국나눔 행사에 참가한 김봉대 자원봉사자는 “해마다 떡국나눔에 참여하다보니 어느덧 10년째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다행히 날씨가 따뜻하다보니 많은 관광객이 호미곶을 방문하다 보니 떡국이 동나 아쉬움이 많았다.며 “고생속에 만든 떡국을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모습에서 힘듬도 잠시 잊고, 봉사의 의미를 되짚는 뿌듯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에 박승호 포항시장은 “음식은 먹는 사람보다 만드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말이 있다” 며 “여러분 덕분에 해맞이 축전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고 앞으로도, 포항이 봉사로 으뜸이 되는 도시가 되도록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자체평가결과, 예년보다 관광객이 더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질서 유지팀의 안내에 시민들이 잘 따라줘 마찰없이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소 넉넉하게 떡국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포항시자원봉사센터는 해마다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1만명 떡국나눔행사의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자원봉사 활동과 관련해 참여문의는 포항시
자원봉사센터로 직접 방문하거나 248-8742으로 전화하면 된다.

[중앙뉴스 포항/박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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