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당 대표나 원내대표가 하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지방선거 출마자로 거론되는 의원이 하는 것은 선거운동을 하려는 정략적 목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지금은 천안함 사고의 진상을 규명하는 게 먼저인데 송 최고위원은 국방장관과 해군참모총장의 사퇴를 촉구해 일의 앞뒤가 바뀌었다"며 "이는 북한 개입설을 사전에 차단하는 여론을 만들려는 민주당의 속셈을 보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세계 경제가 호황이었던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는 재정을 포퓰리즘적사업에만 투입했다"며 "지금에 와서 친환경 사업으로 대다수 국민이 찬성하는 4대강살리기만 철회하라고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완구 기자
news@ej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