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포항! 뷰티풀 포항운하!”

13일 서울외신기자클럽 소속의 해외 언론 21개사 29명의 기자가 포항을 찾아 포항운하 등 최근 발전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날 외신기자들은 포항운하를 방문해 포항시 관계자로부터 개발 계기와 과정 등의 설명을 듣고 개발 잠재 가능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

특히, 외신기자들은 포항운하가 산업화에 밀려 막혔던 물길을 잇는 환경복원 및 도심재생 프로젝트라는 설명에 많은 관심을 갖고, 현장에서 즉석 취재를 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주변의 환경과 개발과정에 담긴 스토리 등을 통해 잠재적인 개발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직접 현장 설명을 했던 이재열 포항시건설사업소장은 “우리와는 달리 포항운하의 개발 배경과 과정 같은 숨은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면서 “봄이 되면 포항운하를 비롯해서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포항을 취재하고 싶다는 기자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의 야스지 마츠모토 기자는 “일본에도 몇몇 운하가 있지만 포항운하 만큼 자연과의 어울림이나 환경 등을 크게 고려하지는 않았다.”면서 “포항운하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텔링이나 주변 환경, 그리고 포항만의 강점을 볼 때, 매력적인 개발적지로 연중 사람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외신기자클럽은 1956년에 9명의 외신기자들에 의해 처음 결성된 이래 현재 250명 이상의 외신기자들로 구성된 외신기자 친목단체로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기자회견을 포함하여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에 관한 각종 보도활동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다.

[중앙뉴스 포항/박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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