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의 소망 담은 연 하늘 높이 올라
본 행사에 앞서 다문화가족은 생명의 물길로 재탄생한 포항운하 홍보관을 견학해 포항운하의 역사와 추진배경, 성과, 향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포항운하 선착장에 모여 연의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족과 함께 한 해를 설계하는 소원과 희망을 연에 적으며 가족의 소망을 담은 연이 하늘 높이 올리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호 포항시장도 함께 참여해 민족 전통 설명절의 분위기를 함께 나눴고,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춘순) △포항YWCA(회장 김인자) △농협 시청출장소(소장 이종윤) △대구은행 시청출장소(소장 강정훈)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해 정성껏 마련한 기념품을 전달했다.
결혼이민여성 당티투언(베트남, 28세) 씨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을 날렸는데 새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연을 날리니 기분이 매우 좋다”며 “높이 나는 연을 보고 있으니 우리 가족이 적은 소원이 꼭 이루어 질 것 같다”고 말했다.
[중앙뉴스/박미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