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특선영화     © 윤지현 기자


설 연휴를 목전에 두고 설날특선영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KBS2는 연휴 전날인 29일 고수, 한효주 주연의 멜로 영화 ‘반창꼬’로 설날특선영화의 포문을 연다.

30일 KBS1에서 이소룡이 출연하는 ‘정무문’이, MBC에서는 ‘아내의 모든 것’ ‘베를린’이, SBS에서는 1000만 영화 '도둑들'이 전파를 탄다.

'도둑들'은 김윤석 이정재 김혜수 전지현 김수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2012년 개봉 당시 1300만명을 동원하며 메가히트를 기록한 영화. '별그대' 김수현 전지현 커플의 드라마와는 다른 러브라인을 엿볼 수 있다.

설 당일인 31일 KBS2는 ‘연가시’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 방의 선물’ ‘원티드’로 시청률 사냥에 나선다. MBC는 설경구 정우성 주연의 ‘감시자들’ SBS는 ‘강철대오’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대응한다.

31일 밤 22시 방영되는  2013년 개봉작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북한 최정예 스파이 류환(김수현), 해랑(박기웅), 해진(이현우)이 조국통일이라는 사명을 안고 남파돼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꽃미남 남파 간첩 3인방은 동네 바보, 로커, 일반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남한 최하층 달동네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스크린에 '꽃미남 간첩' 열풍을 일으킨 작품으로,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등 꽃미남 간첩들이 보여주는 앙상블이 눈길을 끈다. 개봉 당시 700만 관객을 불러모은 영화다.

이어 2월 1일 밤 23시에는 김상경, 손예진, 설경구 주연의 '타워'가 방송된다. 개봉 당시 500만 관객을 모은 영화로, 세 배우의 연기 호흡과 함께 재난영화가 가진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도 관전포인트이다. 이날 KBS2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어벤져스’ SBS는 ‘타워’가 방송된다.

[중앙뉴스 / 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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