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인 오늘(31일) 이른 귀경차량과 성묘 차량으로 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정체가 시작됐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달래내부근에서 반포까지 8km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km이하로 서행하고 있다.

부산 방향으로도 잠원에서 서초까지 3km 구간, 안성분기점 근처 2km 구간에서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일직분기점에서 금천까지 4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성묘와 나들이 차들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정체도 시작됐다.

판교에서 일산방향으로 계양에서 장수까지 8km 구간 학의 분기점에서 청계터널부근 등 4km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고, 구리 방향으로도 소래터널에서 송내까지 5km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오전 8시 기준 서울로 출발하면 요금소를 기준으로, 부산에서는 4시간 50분, 목포에서는 3시간 50분, 강릉에서는 2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차례를 지낸 차들이 몰리는 오전 10시부터는 전국 고속도로에서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전부터 시작된 정체는 계속 이어지다가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 절정에 달한 뒤 자정에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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