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광역의원 선거구획정안을 의결한 가운데 선거구가 조정된 경기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의 경우 권선구의 수원제4선거구에서 팔달구의 수원제6선거구로 묶이자 주민들이 "헌법상 보장된 선거권을 침해하고 주민들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헌법재판소와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5천여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와 청원서를 제출했다.

도의원이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든 가평군과 가평군의회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성명서를 전달했다

시·도의원 선거구획정으로 경기도의회 지역구 의원 정수는 파주 2명, 수원, 용인, 김포, 남양주가 각 한 명씩 늘고. 가평과 과천이 한 명씩 감소해 현재 112명에서 116명으로 4명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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