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유례없는 공정선거 되도록 할 것"

▲ 맹형규 행안부장관 후보자는 13일 배우자 소유의 서울 소재 부동산을 9년 동안 재산신고에서 누락해온 것에 대한 추궁을 받고 사과했다. 2006년 두 차례의 선거에서 사용된 자금의 출처에 대해선 증여세 탈루 의혹이 제기됐고, 위장전입 전력도 어김없이 발견됐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야간집회 허용 문제와 관련, "너무 밤늦게, 남들이 잘 때 시위를 하는 것, 소란스럽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맹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의 인사청문회에 출석,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여러 환경이나 여건을 봐가면서 앞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맹 후보자는 6.2 지방선거와 관련, "앞으로 지방선거를 관리하는 데 있어 편파성이나 불공정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거 공정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이번 지방선거가 사상 유례없는 공정선거였다는 얘기를 듣도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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