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하 '노사정 사회적 논의 촉진을 위한 소위원회'는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대표교섭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대표교섭단은 노동 현안과 관련해 각계 의견을 취합하고 입법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단장은 노사정 소위 간사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맡고, 새누리당 이종훈, 민주당 홍영표 의원과 정현옥 고용노동부 차관, 이병균 한국노총 사무총장, 유기수 민주노총 사무총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이 참여한다.

또, 노사간 인원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한국노총에서 추천하는 1명을 추가할 계획이다.

소위는 이외에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소위 지원단'을 설치하기로 했다.

28일 국회 사랑재에서 조찬회의를 개최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고, 다음 달 3일에는 교섭단 첫 회의를 갖기로 했다.

소위는 근로시간 단축을 비롯해 통상임금, 정년연장 후속 대책, 공무원·교사 노동관계 등 사회적 논의가 시급한 현안을 논의해 입법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오는 4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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