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미남 밴드 FT아일랜드가 중국 상하이를 달궜다.     ©FT아일랜드 공식 페이스북


실력파 꽃미남 밴드 FT아일랜드(최종훈,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송승현)가 상하이 라이브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중국을 달궜다.

FT아일랜드는 지난 22일 상하이 장닝 국제체조중심에서 2014 라이브 투어 ‘FTHX’의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라이브 투어 ‘FTHX’의 포문을 연 상하이 공연에서 FT아일랜드는 중국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며 열광적인 시간을 보냈다.

특히 FT아일랜드는 해외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글로벌 팬 바보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오프닝 멘트를 중국어로 준비하는 정성을 보인 것은 물론, 보컬 이홍기는 통역을 부탁하며 팬들과 더 깊은 대화를 시도했다.

또 공연을 펼쳤던 시간이 공교롭게도 이홍기가 출연한 TV조선 드라마 ‘백년의 신부’ 첫 방송과 겹쳤는데, 이홍기는 관객들에게 “지금 ‘백년의 신부’ 첫 방송이 되고 있을 시간인데 이 곳에서는 더 재미있게 놀자”고 외쳐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 FT아일랜드  '상하이 콘서트' 셀프 인증샷     © FT아일랜드 공식 페이스북

FT아일랜드의 히트곡인 ‘고백합니다’, ‘지독하게’를 부를 때에는 관객들도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어로 따라 부르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올렸다.

FT아일랜드 2014 라이브 투어 ‘FTHX’는 2013년 9월 한국에서 첫 공연을 올렸던 데뷔 6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의 연장으로, 22일 열렸던 상하이 공연을 시작으로 28일 대만 난강 전시홀, 3월 8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 3월 29일 태국 방콕 바이텍홀 등으로 이어진다.

[중앙뉴스 / 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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