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배기동)는 오는 4월 22~23일 이틀간 전통문화 연수원에서 충청남도남부장애인복지관 소속 장애인 30여 명을 초청하여 “장애인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이야기”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한국전통문화학교 개교 10주년을 맞이하여 장애인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정서 함양을 위해 백제역사 이해하기 프로그램과 함께 고궁관람 등을 자원봉사 학생들과 함께하게 된다.

첫날에는 ‘백제역사 이야기’등 역사공부와 ‘백제역사문화관 관람’을 하고 부여군 충남국악단에서는 ‘우리 전통가락 속 흥겨움을 찾아서’의 공연 관람 및 따라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두 번째 날에는 서울로 이동하여 ‘우리 함께 둘러보는 창덕궁 나들이’ 과정을 진행한다.

특히, 이 과정을 진행하는 동안 한국전통문화학교 재학생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하여 장애인들에게 안내 및 해설 등 도우미 역할을 함께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소통의 공간을 장애인들에게 마련해줌으로써 소외된 계층에 전통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자기역량 계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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