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담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맞은 편 트리니티빌딩    
산은금융지주(회장 겸 은행장 민유성)는 19일(월) 산업은행과 대우증권(사장 임기영)이 연계하여 BWB(Branch With Branch, 店대店) 형태의 복합점포를 서울 청담동에 오픈하여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One Stop 자산관리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합금융점포 오픈으로 산은금융그룹은 국내외 금융시장에 높은 신용도를 보유한 산업은행의 서비스와 리서치 역량 및 리테일 영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대우증권의 서비스를 통합해 개인 PB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상품 및 컨설팅을 한 번(One Stop)에 제공하는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

동일 점포에서 영업을 하더라도 산업은행은 안정추구형 장단기 예금, 신탁 및 방카슈랑스 상품을 주로 판매하고, 대우증권은 증권투자를 기본으로 한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주가연계증권(ELS), 랩(Wrap) 펀드 등을 주로 판매한다는 측면에서 차별성을 갖게 된다.

산은금융지주 민유성 회장은 “이번 복합금융점포 신설은 자산관리, 특히 PB시장에서 산은금융그룹의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은금융그룹 출범이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활용해 개인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 및 컨설팅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개인금융부문의 강화를 위해 개인금융센터를 출범시킨 바 있는 산업은행은 차별화된 전문서비스 제공을 표방하며 PB브랜드명을 ‘산kdbPB’로 명명하고 자산관리의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복합점포의 성공여부가 향후 산업은행이 개인금융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우증권이 첫 PB점포로 선보인 PB Class 갤러리아는 국내 자산관리 시장의 중심지인 강남지역을 필두로 최상위 고객(VVIP)에 대한 PB영업을 본격 전개하기 위해 美 메릴린치 PB 출신의 재무 컨설턴트, 포트폴리오 설계 전문가, 전문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PB Advisory Group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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