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오늘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늘 오찬 간담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김희중 천주교 주교와 이광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등7대 종교 지도자들이 모두 참석한다. 청와대는 천안함 사태를 국가의 중요 안보 상황으로 규정한 만큼 교파를 뛰어넘어 국민이 하나가 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에 7대 종교 지도자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낮 7대 종단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천안함 침몰 사태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고 국가 안보에 관한 문제인 만큼 최종 결론이 나올 때까지 종교계가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7대 종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는 이광선 한기총 대표회장과,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김희중 천주교 주교,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 임운길 천도교 교령, 최근덕 성균관장,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장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 종단 대표 초청 간담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 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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