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726건을 신기술로 지정하여 건설현장에 활용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옥상 도막방수공법, 기초파일 두부보강공법 등 새로 개발된 5건의 기술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제722호~제726호)하였다고 밝혔다.

제722호 신기술(“상온 저압의 스테틱 아지테이션 혼합방식으로 다공성 방수층을 형성하는 옥상 노출형 도막방수공법”)은 기존의 옥상방수 공법은 방수층이 들뜨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의 하자 발생이 많았으나 다공성 방수재료를 사용하여 내부에서 발생되는 수증기를 효과적으로 배출되도록 하므로써 들뜸현상 등을 최소화하는 기술로서, 향후 건축물 옥상방수공사에 널리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723호 신기술(“건축 기초공사용 PHC 파일 원컷팅 및 육각별 형상의 보강 철근캡을 이용한 파일 두부보강 공법”)은 기초공사시 기존의 말뚝머리 절단기술은 콘크리트 파쇄 부분이 매우 거칠어 작업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으나, 말뚝머리를 깔끔하게 절단하여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상부구조물과의 연결성능도 개선한 기술로서 기초공사 현장에 많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724호 신기술(“제거식 네일과 제거식 강연선을 복합시킨 쏘일네일링 공법”)은 기존의 쏘일네일링 공법(지반보강 공법의 일종)은 지하부위 횡방향으로 보강재가 설치되어 인접한 구조물 공사시에는 장애요소가 되기도 하였으나, 지반속 보강재를 제거하는 제거식 쏘일네일링 공법을 개발하므로서 도심지 건축공사 시에 많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제725호 신기술(“물흐름센서, 온도센서, 발열선 및 모듈을 이용한 급수배관 동파 방지기술”)은 겨울철 급수관 동파방지를 위하여 기존에는 발열선을 설치하여 일정온도 이하에서는 항시 작동하게 하므로써 전력소모가 많았으나, 관속의 물이 흐를 경우에는 얼지 않는 점에 착안하여 물이 흐르면 발열선의 전기공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센서를 적용한 동파방지 기술이 개발되어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726호 신기술(“흙막이벽체 지지를 위한 원형 강관 버팀보 체결공법(SP-STRUT 공법)”)은 지하 굴착공사에서 기존의 흙막이 가시설 버팀보(H-형강)는 간격을 조밀하게 설치하여야 하나, 신기술에 사용되는 버팀보(원형강관)는 강도가 훨씬 높아서 넓은 간격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이 신기술은 시공이 간편하여 공사기간이 20~30% 단축되며 보의 간격을 넓힘으로써 공사비도 15~25% 절감할 수 있으며, 도심지 지하 굴착 공사에서 적용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최근 건설산업 부진으로 신기술 활용실적도 크게 감소되고 있어 적극적인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예정으로서, 지난 3.6~7일 양일간에는 전국 발주청(지자체, 공사·공단 등)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최근 지정된 신기술 등에 대한 전시, 기술발표 등을 통하여 건설공사를 시행하는 발주청 담당자에게 직접 홍보하므로써 신기술 활용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및 기술개발 지원정책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번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http://ct.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